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망주석 재판

망주석이 뭔지 첨 알았네요.

무덤을 지키는 무덤 앞 양쪽에 세우는 비석 조형물이 망주석이라니~^^
우리나라의 풍속신앙을 보고 잘 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망주석 재판은 뭘까요?
말 그대로 사람이 아닌 망주석이 재판을 받는다는거에요.

지혜롭고 현명한 원님의 비단도둑 잡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독후활동은 망주석 만들기를 했어요.
오랜만에 헤리티지월드 블럭을 사용해 망주석을 만들어보자고했더니

엄마한테  말도 없이  먼저 원님이 재판을 하는 곳을 만들었네요.

성을 쌓나했더니 관아였군요.



망주석이 정말 간단하네요.



웬지 후~불어야할듯한 비쥬얼입니다.



두쌍을 만들자고 했더니 각기 다른 세 가지 망주석을 만들었답니다.

얼마전 엘레베이터 고장이 잦아 안내방송이 자주 나온적이 있는데
블럭으로 마이크랑 방송장비를 만들고 계속 안내방송을 했답니다.

너무 귀여웠어요.




키즈스콜레 사이언스메이커
물맛이 꿀맛이야

외딴섬에 놀러온 코끼리가족

물을 챙겨오지 않아 당황하지만 무인도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는 방법을 찾게된답니다.


너무 재미있게 어려운 원리를 풀어낸 그림책이였어요.



천개의바람
키즈스콜레
70%의 비밀


우리의 몸을 비롯해 70%가 갖는 모든 비밀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그림책이었어요.

70%가 되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았다니 퍼센트가 어려운 아이에게는 10개 블럭을 이용해 설명해주었답니다.



블럭이 아니어도 그림만 봐도 느낌 아니까~~~^^




키즈스콜레
나는알아요.
사파리




나는 알아요는 꼬마 지식북이라고 하기엔 난이도가 좀 있어서 개인적으로 초등 저학년까지 보기 딱 좋은것 같아요.



쉽고 재미있는 지식들이 알차게 이루어져 매력적인 나는 알아요.
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물맛이 꿀맛이야 책에서 봤던 것과는 좀 다른 순서로 필터가 ^^;;;


아무튼
독후활동은 간이정수기 키트로 실험했어요.




필터 역할을 해줄 네 종류의 실험재료입니다.

아이에게는 다소 어렵지만
깨끗히 씻어 재료부터 탐색해보기로 했어요.




깨진 화강암을 만져보며 탐색 중입니다.
울퉁불퉁 크기가 제법 커요.
화강암에 대해 설명하려다가 다음 기회에~^^



규사
깨진 화강암보다는 입자가 작아요.
울퉁불퉁 ㅋㅋ


재료들을 미리 씻어서 말려놨어야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깨끗이 씻어서 대충 물기만 뺀 생각없는 엄마덕분에....

나중에 걸러지는 시간이 엄청 걸렸다는 후문이 ㅋㅋㅋㅋ





긴원형 통 바닥에 거름종이와 스펀지를 깔아요.




먼저 깨진 화강암을 채우고




가득 채워요.



그 다음은 활성탄
색깔 덕분에 시선 강탈 중입니다.
활성탄은 씻지 않았답니다.



마지막으로 규사~!


이제 순서대로 합체!!
넣어준 재료 순서대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이때 아이가 다 맞춰졌다고 해도
엄마가 한번 더 확인했어야했는데ㅎㅎ


자 이제 다 끼웠으니
흙탕물을 만들어요.
화분 흙과 물을 섞어줍니다.
흙탕물 만들기



흙탕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엄마는
결국ㅎㅎ검정물감물을 만들었답니다.

사실 검정물감물이나 커피, 쥬스같은건 정수가 되질 않으니 하지말라고 되어있는데 하지말라고하면 왜 더 하고 싶을까요?



결국 저질렀어요ㅎㅎ


반응이 너무 느리죠?
병아리 눈꼽만큼씩 떨어지고 있어요.
아이와함께 왜그럴까
계속 실험 단계에서 실수했거나 잘못된점은 없는지 모색해보았답니다.

결국 엄마가 재료들을 씻고 충분히 말리지않아서 그런것 같다는 결론을...




시간은 걸려도 흙탕물 정수는 제대로 되는것 같아요.


반응이 빠르질 않아 표정이 별로인 아이를 보니 씁쓸하네요.

좀 오래놔뒀다가 보자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한번 기다려봐야겠네요.


검정물감 넣어서 씨컴씨껌ㅋㅋ
정수된 맑은 물이 좀 보이네요.
저 맑은 물은 화분 흙탕물이었고
검정 물감 물은.....두둥


하지마라는건 안해야한다는 결론이ㅋ


간이정수기로 정수할 수 있는 물은 혼합물 중에서도 입자가 큰 것들만
걸러낼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답니다.

여러 가설도 세워보고 결과를 예상하고 대화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아이들에게 얘기하지만 실험은 자유롭게 무엇이든 시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한다는ㅋㅋㅋㅋ

실패를 용납 못하는 아이가 딱 한마디 남기고 자리를 떴답니다.

재미없어!!!!!!!!!

암쏘쏘리~~

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토끼의 간

고전문학으로 너무나 유명한 별주부전 토끼의 간

용왕님의 건강을 위해 토끼의 간이 필요하다는 ..
자라는 특명을 받아 토끼를 납치하러 가지요.
거짓말을 해서 토끼를 데려오는데
영악한 토끼의 꾀에 넘어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지요.

이 책의 그림들이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독후활동은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자라 친구 거북이를 만들어보기로했어요.


고무줄이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이용해 태옆이 감기듯 움직이는 거북이 장난감이에요.

직접 꾸며볼수 있어서 사봤던건데
색칠하고 꾸미기전에
아이가 몇번 가지고 놀더니
실이 마구 엉키면서 작동이 제대로 안되더라구요.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어쩔수 없지용




등껍질을 색칠하다가 고장난 곳을 바라보다 생각에 잠겼네요.

재밌었는데 고장나서 아쉬운가봐요ㅎ


다시 열심히 색칠했답니다.
핑크핑크 이쁘게ㅋ


눈이 안이쁘다고 궁시렁궁시렁
책에서는 자라가 나오니까 코를 길게 만들어볼까?  말했다가 퇴짜 맞았어요



색깔을 이쁘게 칠하고 있어요.
파스텔 핑크 노랑을 좋아하는데 여기서도 취향을 엿볼 수 있네요

짠~^^ 자라는 아니지만 거북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넘 예쁘죠?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요술항아리.




농부와 아내는 요술 항아리를 얻게 되고 부자가 되는 스토리로 끝날줄 알았는데 역시 사람은 욕심이 과하면 큰 화를 입지요.
누가 화를 입게 될까요?


아이에게 요술항아리를 만들어 보자고 했는데 점토는 싫다고해서
플레이콘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계획이 있다며 열심히 붙이고 있는 모습이에요.


계속 붙여보더니 생각처럼 잘 안되었나봐요.
그래서 생각을 바꿨지요.


엄마가 먹고 씻어둔 커피 병에 색색으로 플레이콘을 담을 거래요.


열심히 담는 중입니다.




색깔별로 담고 있어요.
빨강 노랑은 붙여놔버려서 안 넣고 싶다고 다른 색깔들을 차곡차곡 넣는 중이랍니다.



요술항아리니까 이쁘게 꾸미고 싶다고 했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병이 채워져서 놀랐답니다. 안에 빈 공간들이 많다고 어쩌지? 하길래 그럼 긴 막대로 쑤셔서 넣어봐~

했더니


오 들어가 엄마!
힘줘서 마구넣었답니다.

다양한 색으로 넣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플레이콘을 더 작게 썰거나 색모래를 사용했다면 참 예뻤을 것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해볼 생각이에요.



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단방귀 장수


동생을 괴롭히는 형님을 보고 아이가 나쁘다고 했어요.
동생과 사이좋게 지내야하는데 욕심을 부리는 형님이 몹시 미웠답니다.

동생은 우연히 숲에서 꿀을 잔뜩 먹게 되고 단방귀를 뀌게 되지요.

어찌나 달달한지 맡기만하면 세상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정말 기가 막힌 설정이지요?

아이랑 입으로 방귀 소리를 내면서 즐겁게 독서했답니다.


독후활동은 책 마지막에 나와있는 1%놀이마당을 참고했어요.

역쉬 발밤발밤 옛이야기 최고에요.
사자성어와 우리문화 전래동요까지 알 수있고 또랑또랑 생각하기에서는 이야기의 줄거리도 떠올려볼수 있어 참 알찬 전래동화 책이랍니다.

독후활동은 종이컵 피라미드를 쌓고 풍선 바람으로 피라미드 무너뜨리기를 했어요.

풍선이 터질까봐 조마조마해 하는 아이를 안심시키고 독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ㅎㅎ풍선이 날아가버렸어요~~
깜짝 놀랐답니다.


다시 도전!!


천천히 바람을 불자~


와~!!! 엄마보다 더 많이 넘어트렸다고 엄청 좋아했답니다.

풍선 단방귀 시합~!

아이의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엄마가 방귀를 뀌면서
아~~단방귀지롱~했더니

행복해~~라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 꼭 안아주었어요.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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