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효녀심청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효녀심청.

요즘 전래동화에 푹 빠져있는 아이가 골라온 효녀심청.

효녀가 뭐냐고 천진난만 하게 물어보는 모습에 한번 웃고 매일 재밌었다고 독서기록장을 쓰는 모습에 한번 더 웃었답니다.

효녀가 무엇인지 설명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부모님을 많이 도와드리는게 효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집안일을 돕겠다고 얘기 했어요.


효녀 심청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듯이 공양미 삼백석으로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로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는 줄거리랍니다.

연꽃 속에 피어난 어여쁜 심청이 참 예쁘네요.


공양미 삼백석 하니 갑자기 쌀포대의 쌀이 생각났다는



평상시에도 빈페트병에 쌀 담아두는걸 도와줬던터라 독후활동을 엄마 도와 쌀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조심조심 깔대기에 부어 페트병을 열심히 채워봤어요.

힘들텐데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대견해서 정말 고맙다고 얘기했어요.




오빠가 잠시 와서 한번 해보자고 얘기하는 중이랍니다.
같이 한 병을 채웠어요.




마지막 한병 남겨두고 기념 촬영

일곱병을 모두 채웠어요.
와우
정말 고생했어
우리 효녀 사랑해
고마워

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천년 묵은 지네

제목부터가 살짝 으스스해요.
세이펜으로 생동감 있게 독서하면서 무서운데 재밌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남자를 도와준 여인이 천년묵은 지네였다니 게다가 착하기까지^^

여인의 은혜를 잊지않고 남자가 천년묵은 지네를 배신하지않고 돕는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결과는 해피엔딩

독후활동으로 뭘할까 생각하다가 집에 있는 종이컵으로 천년묵은 지네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가위로 종이컵 오리기는 엄마가 도와주고 가윤이가 유아가위로 살짝씩 다듬었어요.

그리고 지네 다리 부분을 눌러줬답니다.

유성펜으로 쓱쓱싹싹 색칠하고 바늘과 실로 연결해주기!!



종이컵을 꾹꾹 눌러줘요.
엄마가 오려준 부분을 눌러 지네 다리를 완성중이랍니다.
야무지게 잘 하고 있네요.




역쉬 최애 색깔 핑크부터 칠해주는 중



지네를 길게하고 싶다고해서 엄청 오려내는 중입니다.

엄마..손..ㅋㅋㅋㅋ



다 색칠한 종이컵들을 연결하는 중이에요.

뾰족한 바늘에 다칠수 있으니 이것도 엄마 찬스입니다.



짜잔
다 완성되었습니다.

이리저리 끌고 다니네요.
움직임이 영낙없는 지네네요.

좋은지 함박웃음을 보여줬어요.

가윤이가 칠한 색색 지네 멋지네요.

하교하는 오빠를 깜짝 놀래켜준다면서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오빠가 화들짝 놀래줘야할텐데^^

가윤이 말대로 엄마랑 오빠랑 좋은 추억을 쌓겠네요.
책도 읽고 추억도 만들고 일석이조 아니 일석다조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발밤발밤 떡 먹기 내기
키즈스콜레

전래동화에 푹 빠져있는 아이 덕분에 요즘 엄마도 옛이야기가 참 재밌네요.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고 뒷부분이 살짝 추가되거나 변형된 부분들이 매력적이에요.

진짜 얘기를 들려주는 듯한 문체도 참 맘에 든답니다.

세이펜으로 직접 읽어주니 엄마 마음도   몸도 편하다는 하하하하


떡 먹기 내기는 두꺼비, 토끼, 호랑이가 서로 떡을 먹으려고 세 번 내기를 한다는 줄거리랍니다.

과연 승자는 누구일까요?

발밤발밤 떡 먹기 내기 책의 그림은 참 톡특했어요.

미리 색칠해서 가위로 잘라서 붙인듯한 매우 독특하면서도 멋진 그림이었답니다.




독후활동으로 뭘 하고싶은지 물었더니 책 내용 중 그리고 싶은걸 골라 그려보고 싶다네요.

요즘 따라그리기에 푹 빠졌답니다.


A4용지 한장을 꺼내오더니 솥단지부터 열심히 그리고 있어요.

따라그리기가 재밌나봐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단지를 그린 후 토끼를 그렸답니다.

예전에는 맘처럼 되지않으면 짜증내고 울곤했는데 정말 많이 컸네요.

그럴수도 있지하더니 내 맘대로 그려볼거야 하는데~~

엄마 마음은 흐믓했답니다.


연필로 열심히 그리더니색칠을 했어요.
근데 호랑이는 왜 안그려?했더니
어렵다네요. ^^
그래그래 토끼랑 두꺼비만 그리자




호랑이 빼고 두꺼비랑 토끼가 떡을 다 먹을 건가봐요.

동물들도 떡을 좋아하나봐요.
가윤이도 떡 좋아하는데 얘들아 같이 먹자~^^


문해력컬렉션
내 이름은 제동크
키즈스콜레

아빠는 얼룩말, 엄마는 당나귀 그리고 제동크.

아빠와 엄마는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생김새와 종이 다르지만
결국 사랑에 빠져 사랑스러운 제동크가 태어난답니다.

아이와함께 독서하면서 참 많은 책대화를 나누었어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 교육을 많이 하지요.
우리 주변에도 다문화 가정들이 참 많아요.

생김새, 말은 조금씩 달라도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다는 것을 아이와 자연스럽게 느낄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영어로 읽을 수도 있어 참 좋았어요.

zebra와 donkey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아이 이름도 영어로 써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독후활동은 키즈스콜레 문해력컬렉션 워크북으로 했답니다.

간단하게 문제도 풀어보고


멋진 제동크 가족도 꾸며 보았어요.
제동크에게는 예쁜 리본도 달아주고 엄마 아빠도 멋지게 꾸며주었답니다.


내 이름도 써보고 영어로도 써봤어요.



우리 가족의 모습도 그려보는 중이랍니다.

아기자기 앙증 맞네요~



엄마는 뱃살 없어보이는 허리로 그려주었답니다~
고마워~

귀엽고 앙증맞은 가족 모습을 끝으로 독후활동을 마무리지었습니다.


발밤발밤 옛이야기 키즈스콜레
방아 찧는 호랑이를 읽었어요.

요즘은 세이펜으로 실감나게 읽어주는게 좋은지 세이펜으로 혼자 책을 꺼내서 읽어요.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가 갑자기 감자가 먹고 싶다고 그랬답니다.

독후활동은 찐감자 먹기로 하자고 얘기해서 엄청 웃었답니다.


맛있는 감자를 마트에서 사왔어요.

포슬포슬 잘 익은 감자를 보자 너무 행복해하는 아이가 사랑스러웠답니다.



젓가락으로 푹 찔러서 껍질채 먹어야 맛있다는 소리를 듣고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뜨거운지 후후 입김으로 식혀보고 조금씩 베어 먹으면서 책 속 호랑이에게 말했답니다.

나는 감자 먹는다~^^



방아찧는 호랑이에서 호랑이는 형제를 잡아먹기위해 아궁이로 들어가고 굴뚝으로 들어가고 아등바등 하다 방아만 열심히 찧고 지쳐버려요.

문틈사이로 감자를 먹는 형제를 보며 군침을 삼기는 모습을 보고 감자가 먹고 싶다니

아이의 뜻밖에 말 덕분에 너무 재미있었네요.

감자 하나를 나눠주면서 먹으라고 양보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어요.


가윤이가 씻고나서 밥먹기전에 갑자기 책속 그림도 그리고 싶다고해서
종이를 줬더니
세상에 너무 잘 그려서 깜짝 놀랐답니다 ^^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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