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영광라운지 하니선생님께서 책꿈놀이 수업을 준비하신다고 연락을 주셨어요.
정말 오랜만에 책꿈놀이 수업에 참여하기로 했답니다.
책꿈놀이 수업 목록에 있는 책들 중
스텝스 - 할아버지의 사과나무를 읽고 아이와 그물독서를 하기로 했답니다.
할아버지의 사과나무-스텝스 키즈스콜레 입니다.
마르타 안텔로의 그림 한은선님의 글
할아버지와 손자의 사랑과 추억이 담긴 사과나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부분에서 아이들이 놀랐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옆을 떠나갈 수도 있다는 점을 알게되고 그 빈자리를 함께 했던 추억으로 채운다는 내용이에요.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풀어내준 책이었어요.
그림들이 참 예쁜 책이에요.
기탄교육-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얼마전 집 근처 숲에 갔다가 주웠던 도토리가 이 책에 나오자 아이들이 신기해했어요.
자연관찰 책 중에 할아버지의 사과나무와 연관지어 집에 있는 은행나무 책을 읽어봤어요.
은행나무 열매는 가을에 익어서 떨어지면 냄새가 많이 나지만 안에있는 씨앗은 정말 맛있죠~
가윤이가 좋아하는 다람쥐도 보고 재미있는 독서를 했어요.
키즈스콜레-도깨비와 개암
발밤발밤 옛이야기 도깨비와 개암입니다. 이제까지 봤던 전래동화 전집 중 단연 최고인 키즈스콜레 발밤발밤 옛이야기!
10살 큰아이도 발밤발밤 옛이야기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라운지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질문하셨어요.
"도깨비 방망이로 뭐가 나오면 좋겠니?"
"도토리요~"
보통 금은보화가 나오길 바라는데 도토리라니ㅋㅋ
옆에서 듣고 있던 엄마는 깜짝 놀랐네요ㅎㅎ
과학책들 중의 에르메스라고 불리우는 사이언스메이커 -도토리야 살아있니?입니다.
도토리를 우연치않게 떨어뜨리는 다람쥐입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용?
멧돼지와 다람쥐의 대화들이 참 재미있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이야기 속에서 아이는 과학적 지식과함께 인성도 배우게 되어요.
정말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강추!
그물독서 후 활동을 시작했어요.
아니~! 이것은~!
요즘 아이들에게 제일 핫하다는 스퀴시가 아닙니까~!!!^^
역쉬 센스만점 하니쌤!
스퀴시의 부드러운 감촉을 위해 도안에 셀로판테이프를 돌돌이에서 떼어내어 붙여줍니다.
마구마구 붙여주는 아이들~^^
열심히 붙인후 가위로 싹둑싹둑 오려요.
사과와 배를 선택해서 열심히 테이프를 붙여주고 가위로 오린 후 약간의 틈을 남기고 그 안에 구름솜을 넣어줬어요.
솜을 많이 넣어주자고했는데 아이는 본인 취향대로 적당히 넣었답니다.
혼자서도 너무 잘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이 컸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와서 오빠에게 스퀴시를 자랑하더니 만지작만지작하며 스트레스를 풀었답니다.
키즈스콜레영광라운지 하니쌤 덕분에 그물독서도 잘 했네요~^^
아이의 최애 장난감도 생기고 일석이조네요.
즐거웠던 그물독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