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루크 사고력 미니스쿨 2를 아이와 함께 루크 판으로 맞춰본 후 해와 달, 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얼마 전에 읽었던 전래 동화 '해와 달 오누이'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 해와 달은 오빠랑 동생이 하늘로 올라가서 된 거지?"하고
묻는데 저도 모르게 "사실은 아니야~!" 그건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이고 사실은 다른데 엄마랑 책 읽어 볼까?
"무슨 책?"
"오늘 라운지 선생님이 책 선물을 주셨어. 그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는데 함께 볼까?"
그래서 여차저차 아이와 함께 그물 독서를 하기로 했어요. ^^
[그물 독서]
1. 멋쟁이 지구 친구들
얼마 전 키즈 스콜레에서 굉장히 좋은 이벤트를 열어 주셨는데 참 좋은 선물을 받았답니다.
바로 사이언스 메이커 책과 우주 키트였어요.
그건 오늘 받아왔는데 아이와 함께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딱 맞아떨어졌네요. ^^
아이는 선물로 받아온 만들기 우주 키트를 보고 엄청 좋아했어요.
엄마는 책을 받고 정말 행복했답니다. ^^ 와 공짜다 ㅎㅎㅎㅎ
키즈 스콜레 백독회원 혜택이 엄청 좋다는 걸 요즘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 또 선물을 받았네요.
사이언스 메이커 책들은 키즈스콜레 라운지에서 몇 번 읽어 보고 참 재미있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과학을 즐겁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더라고요.
실험키트까지 함께라니 구매욕이 엄청 상승했다는 후문이 ㅎㅎ
멋쟁이 지구 친구들은 정말 접근 자체가 과학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너무 드라마틱하게 다루고 있어서 참 재미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별과 지구의 대화라니.....
태양계를 중심으로 8개의 행성들의 이야기를 별과 지구의 대화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이 책은 아이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제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큰 애도 숙제하다가 말고 와서 우와~! 에베레스트산보다 화성에 있는 올림푸스 산이 이렇게나 더 커요? 하고 묻더라고요.
큰 애랑 다시 또 읽어 봐야겠어요.
초3이 되더니 숙제도 공부할 것도 많아져서
책 읽는 시간이 부족하답니다.
둘째는 부지런히 읽어줘야겠어요.
2. 가장 높고 가장 깊은 곳까지 놀라운 지구 여행- 사파리 출판사
딱딱한 소재들인 과학을 좀 더 재미있게 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입했던 플랩 책이에요.
지구가 탄생했던 말랑말랑 시절부터 미래까지 지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랍니다.
작은 애는 이리저리 열어보고 당겨보는 재미로 보더라고요. 거의 읽지는 않아요. ㅎㅎㅎ
아직은 어려운 설명들이 많아서인지 그림에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큰 애는 두고두고 보면서 학교 교과 내용과 연계시킬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팝업처럼 보이는 부분은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라 사진으로 남겨봤어요.
즐겁게 그물 독서를 한 후 키즈 스콜레에서 이벤트 선물로 주신 우주 키트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독후활동으로 이것만큼 고퀄인 게 또 있을까요?
다시 또 감사해지네요. ^^
혼자 만들기엔 아직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엄마가 딱 옆에 붙어서 도와줬답니다.^^
원래는 오빠에게 부탁하려고 했는데 오빠가 숙제가 많아서 오빠는 숙제 다하고 마지막에 잠깐 도와줬어요.
오빠가 숙제하는 내내 나도 하고 싶다 나도 하고 싶다 얼마나 얘기했는지 몰라요. ㅎㅎ 미안해~~
맨 처음 외계인의 우주선을 만들었어요.
와 고무줄로 왜 연결하지? 하면서 보니 헐 우주선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고퀄리티~!
외계인, 인공위성, 우주인, 로봇, 개구리 외계인 등 재미있는 장난감들을 많이도 만들었어요.
바닥에서 하느라 엄마는 허리가 너무 아팠답니다.
아이들은 정말 집중해서 끝까지 마무리했어요.
너희 정말 대단하구나 ^^
만들면서 나온 쓰레기들을 다 정리한 후 거실 테이블로 자리를 이동했어요.
둘째가 욕심을 부리고 다 자기 꺼라고 오빠는 손을 못 대게 해서 엄마한테 좀 혼났답니다. ^^;;
일단락된 후 거실 테이블에 모여서 놀라고 하고 엄마는 잠시 자리를 비웠어요.
저는 아이들이 혼나서 안 놀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ㅎㅎㅎ 방금 혼난 애들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 즐겁게 놀더라고요.
그다음 날도 어찌나 재밌게 노는지, 키즈 스콜레 감사합니다~!!
멋진 그물 독서 독후활동도 하고 아이들의 새로운 장난감도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