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메이커

전기야 어디까지 왔니?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사이언스 메이커.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데 책 주인공 또치와 뚜치가 핸드폰과 티브이를 좋아하는 부분이 나왔어요.

자기랑 똑같아서 민망했는지 입꼬리가 씰룩씰룩 ㅎㅎ

책 속에 또리 뚜치 엄마도 우리 엄마랑 똑같다고 웃었답니다.

온 가족이 캠핑을 떠났는데 갑자기 정전이 되어요.

텐트마다 여러 동물들이 전기를 굉장히 많이 쓰고 있는 그림을 보더니

" 왜 밖에 나와서까지 티브이를 보고 게임을 해요?"

"너도 그랬잖아" ㅎㅎㅎ

아.....

 

그런데 책 속의 동물 친구들은 너무 많이 하긴 하네~ 했더니 

응 맞아!! 라고 얘기하는 아이가 참 ㅎㅎ

 

아무튼 정전이 되자 전기가 어디에서 오는지 궁금해진 아이들.

캠핑이 끝나고 전기가 만들어지는 곳을 찾아가보기로 하죠.

전기가 여러 발전소에서 만들어진다는게 나와요.

수력 발전소, 화력 발전소, 풍력 발전소, 태양광 발전소가 나오더군요.

그 외에도 여러 발전소가 있다는 걸 설명해주고 에너지의 변환으로 전기가 만들어진다는 걸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주었어요.

아직은 많이 어렵기 떄문에 간단하게 설명해주었답니다.

아이와 길을 가면서 풍력 발전을 하는 바람개비를 본적이 있어서 쉽게 접근하 수있었어요. 

그리고 송전탑들도 본적이 있어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더라구요.

변전소를 통해 각 가정으로 전기가 온다는 걸 읽고 나서 아이와 토론을 했어요.

전기가 없다면 어떤 불편한 점이 있을까?

얼마전에 저희 아파트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고층에 살고 있는 저희가 꽤나 고생을 했었어요.

갑자기 그게 생각났나봐요.

엄마 엘레베이터도 전기로 해?

응~!

헉! 그럼 우리 전기 안 나오면 엘레베이터 못타겠네~

응 그렇지~

안돼~!!!!!!

 

그 외에도 실생활에 많이 쓰이고 있는 전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 티브이도 못 보고 냉장고에서 신선한 과일, 야채 시원한 음료수도 먹지 못하겠죠.

곧 폭염이 시작된다는데 무더위에 정말 고생이 많을 거에요.

 

전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이었네요.

사이언스메이커 전기야 어디까지 왔니?를 읽고 나면 맨 끝부분 내지에 연계도서가 나온답니다.

바로 그 연계 도서 '먼지 괴물이 찾아왔어요. '입니다.

 

사람들이 전기를 많이 쓰면 전기를 더 필요로 하고 더 많이 공급해야겠죠?

먼지는 중국으로부터 유입되는 황사도 영향을 주지만 우리나라 자체 내에서 만들어지는 먼지들도 많아요.

특히 화력발전소는 연료를 태워 전기를 발전하기 떄문에 많이 태울 수록 먼지가 많이 발생되지요.

이것은 우리 지구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온난화도 악화시킨답니다.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이렇게 재밌는 그림이 함께 나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

참 좋았어요.

 

 

 

그물독서를 하다 보니 전부 키즈스콜레 책이군요. ㅎㅎ

 

키즈스콜레 

메이크마이스토리

만들기가 좋아 토머스 에디슨

전기를 어디에서 만드는지 알았으니 누가 발명했는지 알아보면 참 좋겠죠?

에디슨은 수천가지 발명품을 발명했지만 그 중에서도 전기가 제일 유명하지요.

그의 노력으로 우리는 현재 편리함과 시간의 여유를 갖게 되었으니 참 감사할 따름입니다.

전구 안에 탄소 필라멘트를 넣어 전등을 오랜 시간 동안 밝히는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네요.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답니다.



 

그물독서를 다 마치고 전기야 어디까지 왔니? 책 뒷부분에 독후활동으로 추천된 마찰전기 즉 정전기 만들기 실험을 해보았어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

겨울에 이 실험을 하면 정말 잘되었을텐데...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투명 바구니에 색종이를 잘게 잘라 넣어주고 

풍선에 바람을 넣어 머리에도 문지르고 옷에도 문지르면서 마찰을 일으켰어요.

그러면 정전기가 발생하죠.

정전기는 그 주변에 가벼운 물질( 먼지, 머리카락, 색종이 )들이 붙는 것으로 확인해볼 수 있답니다.

사실 저런 손수건은 정전기가 잘 안일어나요.

몇 번 문지르고 하는데 잘 안되서 살짝 화를 내는 아이 ㅎㅎㅎ

미안해 그것도 경험해보길 바래서 그런거야.

사실 머리카락에 문지르는게 제일이죠 ㅎㅎ

하지만 습도가 높은 여름이라 그런지 금방 정전기가 사라져 아이가 많이 아쉬워했어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보았답니다.

 

엄마가 열심히 풍선을 가지고 아이 머리카락에 마찰시킨 후 색종이에 갖다 대봤어요.

잘 붙긴하지만 금새 사라지는 것 같아요.

아이도 여러번 시도해봤답니다.

코팅지도 가져다 해보고 손으로도 해보고 

여러 가지 물건들을 가지고 해보았어요.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것을 풍선이라네요. ㅎㅎㅎㅎ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서도 하고 재밌는 실험도 해보았어요.

다음엔 수면양말로 문질러봐야겠습니다.

겨울에 다시 꼭 해봐야겠어요.

건조할때는 불꽃을 일으키기도하는데 아이의 반응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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