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메이커
콩은 변신쟁이
키즈스콜레


콩에 열을 가하고 갈아서 형태를 바꾼 후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려낸 "콩은 변신쟁이"를 통해 물질의 상태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기만 한 두부 만들기~  직접 집에서 해보면 더없이 좋겠지만 여건이 안되니 다른 실험을 해보기로 했어요.




물질에 다른 재료를 섞어 상태 변화를 알아보고 갈고 걸러 상태가 변화되는것도 알아보았답니다.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뭐로할까 고민하다가 집에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사용하기로했어요.




아이들 어릴때 쓰던 이유식 내열유리용기들이 이렇게 쓸모있게 잘 쓰일줄이야~ ^^

화학약품은 없는 실험이니 집에있는 수저들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반응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줬어요.

우유의 양은 일부로 적게했답니다.
왜냐하면 바로 식초때문이에요.


전에도 식초로 실험을 자주했는데 냄새때문에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 끝내기위해 우유의 양도 적게 식초의 양도 적게 해줬답니다.



식초를 두 숟가락씩 넣었다가 좀더 넣어줬어요.


몇번 저어주니 덩어리가 생기네요.
순두부가 떠오르는건



우유 속 단백질이 식초의 산성성분과 만나 덩어리로 변하는 것이라고 간단히 설명해주었답니다.


치즈만들기도 이런식으로 하는 거라 설명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치즈만들기를 체험학습으로 해본적이 있어서인지  경험을 떠올리긴 하더라구요.

다음엔 새 우유를 사다가 치즈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해서 꼭 그러자고 약속했어요.




엄마!!! 식초냄새!!!!


식초 뚜껑을 안 닫았구나!!!


으악 식탁 위에 흘린게 식...초?ㅋㅋ


면포가 없는 관계로 그냥 거름망에 부었어요.


오  짧은 시간 안에 제법 나왔네요.

크크크큭
놀란 표정연기


식초의 아찔한 향기(?)때문에 오빠는 거의 울듯합니다.

오빠는 카제인 확인하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답니다.ㅋ

비염덕분인지 향기에 예민하지않은 동생은 카제인 물감까지 만들었어요.

식용색소로 해야하는데 색소가 없는 관계로 (없는게..많네욬)
물감을 가져왔어요.



물기를 꽉 못 짜서 몽글몽글한 카제인 물감이 완성되었습니다.


우유, 식초를 써보고 마구 덧칠을 해줬어요.
다 마른 후엔 플라스틱처럼 단단해진답니다.
낼 확인해보기로하고 재밌는 실험을 끝냈어요.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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