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으로 여행을 떠났어요.^^
헤리티지월드 세계유산 러시아편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
이반 대제가 건설한 권력의 상징 러시아의 성 바실리 대성당은 러시아의 황제 이반 4세가 타타르와 싸움에서 이긴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졌어요.
성당 중앙의 가장 높은 탑을 중심으로 8개의 양파 모양의 지붕이 둘러싸여 있는데 높이와 크기도 다르고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다고 해요.
서로 무질서해보이지만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대성당의 돔이 양파를 닮아 양파 머리 지붕이라 불린다고 해요.
외부는 굉장히 호화롭지만 내부는 조용하고 조명이 어둡다고 하네요.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헤리티지월드 자석블럭들을 가지고 독후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필요한 블럭들을 찾았습니다.
기틀을 잡아줘요.
어? 저기 저곳..한군데가
좀 이상한데?
엄마 눈에는 왜 이렇게 잘보일까요?
그래도 열심히 만들고 있으니 간섭은 노노
기다려봅니다.
엥?
찾았구나?!
잘했네~
앞면은 다 완성되었습니다.
뒷부분이 남았다는 사실
후덜덜
남은 블럭들은 많고
사진은 안보이고^^
돌려놓고 계속 고민하는 중이에요.
이리놔보고 저리 놔보고
정말 신중하게해보더니
짜잔
성바실리대성당의 뒷부분입니다.
정말 멋지네요.
정답이 맞는지 안맞는진 모르겠지만
넘 잘했네요.
정말 멋지죠?
직접 성바실리대성당을 보진 못했지만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네요
완성된 성에 깃발을 꽂아줄거래요.
색종이를 꺼내서 요리조리 살피더니 깃발을 만들어준다네요.
어쩜
헤리티지월드 자석블럭들 색에 맞췄나봐요.
멋지네요.
그러더니 닌자고 레고 캐릭터 전부 꺼내네요.
삼십분을 저러고 놀았답니다.
공주님 레드카펫 멋지네요.
이번 그물독서도 러시아와 관련된 책들을 읽기로 했답니다.
이번에도 베스트 스토리 트레져를 가지고 왔어요.
러시아와 관련된 책이 두권이 있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마트료시카와 금이 가득 든 솥단지 입니다.
베스트 스토리 트레저 / 마트료시카 / 키즈스콜레
글 샌드라 넬슨, 그림 세바스티앵 펠롱, 옮김 이주희
러시아의 옛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바바야가는 노파의 모습을 한 마녀에요.
어린아이를 잡아먹기도 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그려지기도 하지요.
이런 바바야가에게 잡혀간 아이들과 부모에 대한 이야기 마트료시카.
마트료시카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게 된 책이었어요.
너무 인상깊게 읽은 책이라 아이에게 제일 먼저 추천했던 책이랍니다. ^^
책 뒷부분에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응식과 색, 건물등이 나와 있어요.
러시아인들이 붉은 색을 좋아한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베스트 스토리 트레저 / 금이 가득 든 솥단지 / 키즈스콜레
글 장루이 르 크레베
그림 샤를 뒤테르트르
옮김 이정주
러시아에 전해저 내려오는 금이 가득 든 솥단지.
오~~
요즘 금값이 어마어마한데...
집에 금솥단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허황된 망상에 잠시 빠진 엄마
형이 동생에게 거짓말을 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재밌는 스토리의 책이었어요.
금솥단지가 생긴다면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엄마 옷도 사주고 건물주도 되고 싶다는 아이에게 고맙다고 너스레도 떨어보았답니다.
너무 즐거운 그물독서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