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헤리티지월드 세계문화유산 이탈리아에 있는 피사의 사탑을 읽고 독후활동을 했어요.

자기주도독서를 시작한지 두달이지났는데 자신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 독후활동까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니 참 좋네요.

오늘 만들어본 피사의 사탑은 꽤 난이도가 있었어요.

책 속 사진에는 단면만 보여져요.

그래서 블럭들의 위치를 잘 생각해보고 만들어야된답니다.

이 부분이 레고 블럭들과의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굳이에요 굳!!



피사의 사탑을 만들기위해 블럭들을 찾았습니다.
동생이 카페놀이를 한다면 가지고 갔던 블럭들을 모두 소환했네요.
알면 화낼텐데~


먼저 보여지는 부분들을 만들었어요.
벌써부터 멋지면 어쩌자는건지ㅋㅋ


엄마가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아이는 그걸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보기엔 간단해 보이죠?

만들어보면 깜짝 놀랄거에요.



이리저리 블럭의 자석부분들을 고려해가며 차곡자곡 붙입니다.
찰칵 거리는 소리가 경쾌하네요.


왜 거울 블럭을 넣었을까?
생각해보니 아하
자석의 붙는 부분들까지 서로 고려해가며 아이들의 탐구려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함이었군요.

아이들이 헤매고 있으면 살짝살짝 팁을 주고 도와주면 알아서 척척 잘 해주네요.


마지막 블럭들을 채우는 중입니다.
두근두근



피사의 사탑하면 기울어져 있는거겠죠?

이걸 어떻게 넣지?
쏟아질까봐
두근두근 거리는 아이가 너무  귀여웠어요.

짜잔~!!!!
와 대박이다!!!

세상에!!!


"엄마~! 근데 피사의 사탑은 중심축을 기준으로 5.5도  기울어져있는데 이건 엄청 기울어져있네~!"

푸하하하
이건 실제 피사의 사탑이 아니잖니~~
왜이래~  아마추어처럼!

오늘 만든게 제일 맘에 든다며 이탈리아 어디에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 아이를 보니 자기주도백일독서를 시작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도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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