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제주에는 돌도 많지만~급노래가 생각났어요.

갑자기 제주특별자치도 헤리티지월드 우리유산편을 아이가 꺼내와서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그래 뭐가있을까?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여러 단어들 중 돌하르방.

돌하르방을 만들자는거였군요.

오~책을보니 돌로 만든 할아버지라는 뜻이었군요. 제주방언이라고해요.

방언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화산섬 제주도의 상징 현무암으로 만들어 독특한 질감과 색을 띈 멋진 조형물이죠.

돌하르방은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료라고해요.




돌하르방하면 흔히 알고 있는 한 가지 모형인줄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모습들이 있었네요.

전 아들 낳기위해 돌하르방 코를 갈아먹으면 된다던 속설이 생각나네요.
민속자료로 지정되어있으니 절대 훼손하면 안되겠죠?



돌하르방 만들기는 제법 간단했어요.
아이가 한번 쓱 살펴보더니 바로 블럭들을 찾아모았어요.


카페놀이한다면서 독특한 모양의 블럭들을 따로 모아놨었는데
한쪽 구석에서 자꾸 블럭을 찾아오면서 웃던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엄마가 옆에서 지켜보며 칭찬하고 반응했더니 신이난 아이는 더 좋아서 마구 속도를 냈답니다.

모자 너무 귀엽죠?

아직 결합하지도 않았는데

엄마!!엄마 나  다했어.
벌써 다했어!

그래~그래
너무 잘했어ㅎㅎ


돌하르방 팔을 열심히 흔들면서 놀이하는 모습이 너무 웃기면서도 아직 애기구나 싶었답니다.


짠~!
너무 멋지네요.
다른 모습의 돌하르방도 만들어보려고했는데 다른 놀이하자며 보드게임을 펼치네요.

제발 아빠랑 하렴



오늘은 헤리티지월드 돌하르방으로 멋진 섬 제주도를 생각해보는 즐거운 독후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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