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치과를 못 갔던 아이들을 데리고 얼마전 치과에 다녀왔어요.
치료할 치아들이 너무 많아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몰라요.

치과를 가기전 읽었었던 책을 다시 꺼내읽고 그물독서를 해봤답니다.

스텝스 하나도 안 무서운 뚝딱이 아저씨

뚝딱이 아저씨는 바로 치과 선생님이에요.
아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병원 중 단연 1등은 치과인것 같아요.

사실 어른인 저도 너무 무섭더라구요.

하마 호치는 충치가 생겨 치과에 가는데 무섭기만하다고 생각했던 의사선생님이 너무 친절하고 그렇게 많이 아프지않아했답니다.

양치질을 잘해야겠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또 느꼈어요.

사파리 나는 알아요 병원

사파리 나는 알아요 병원에는 종합병원 속 다양한 장소들이 나온답니다.
생각보다 글밥이 많았어요.
쉬울 것만 같았는데 병원에 대한 내용이 아주 자세하게 다뤄져있어요.

소아과, 산부인과, 응급실 등 병원의 다양한 과들과 시설들, 수술실까지 너무 알찬 내용들 덕분에 엄마는 쉴새없이 읽어줬답니다.

다음엔 사파리펜을 살포시 손에 쥐어줘야겠네요.



틱톡디베이트- 내 옆에 공공기관

백독을 처음 시작할때 큰 애에게 선물로 사줬던 1% 사회 책 ^^

내용도 너무 알차고 재미있고 화룡점정은 바로 디베이트 책이었어요.

이 책은 공공기관들에 대해 알수있는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그중 병원과 같은 성격의 보건소를 알려주고 싶어 그물독서 책으로 정했답니다.


그물독서를 마치고 독후활동을 했어요.


먼저 스텝스아트테라피북
무서운 마음말고 따뜻한 마음을 갖게해주는 것들을 그려보기로했어요.

그런데...

처녀귀신이 웬말인가요?

처녀귀신 옆에 귀신을 물리치려고 칼을 든 엄마라네요


아이쿠

처녀귀신 위에 작은 강시도 그리고....

아빠랑 오빠, 고양이도 그려주네요.

가운데 선을 기준으로 왼쪽은 무서운거, 오른쪽은 따뜻한 것 이라네요.

플레이테라피북에는 치과놀이를 할수있는 워크북이 있었어요.

열심히 오려주고 있습니다.
엄마도 도와줬어요.

제법 디테일한 치과 의료기구들이 보이죠?

귀여운 치아모형으로 놀고 있길래
집에 있는 투명 워크지 필름을 꺼냈어요.

이면지에 입을 크게 벌려 치아가 보이게 그려서 투명 필름속에 쏙~~

소워니 놀이터 팬이라 뭐든 영상으로 찍으면 진행하고 설명하려고 하네요.
노는 모습만 찍고 싶었는데...

쓱쓱싹싹 그리고 지우고 치료하고 십분정도 놀더니 혼자하니 재미가 없다네요.

엄마랑 같이 놀자고 했더니 입 벌리라네요.



아빠 퇴근하면 치과 손님 시켜야겠네요.

그물독서도하고 즐거운 놀이도 하고 알차게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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