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스-몬스터 버릇 학교로 오세요!
스텝스 책을 처음 받았을때 제일 재밌는 그림이라며 오빠와 함께 미리 읽었던 몬스터 버릇 학교로 오세요!를 읽고 그물독서를 하기로 했어요.

몬스터 버릇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정말 다양한 버릇들을 가지고 있어요.
코도 후비고 떼쓰고 울면서 뒹굴고 손가락을 쪽쪽 빨고, 친구들을 깨물고~
우리 주변에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안좋은 버릇들이네요.^^
아이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여러 책들을 찾아서 읽혀봤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겁을 먹지 않고 버릇을 고쳐볼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것 같아요.

손이 빨고 싶을땐 그림을 손으로 그려봐요.
큰 애가 손을 잘 빨았었는데 이런 방법을 알았다면 더 유쾌하게 손 빠는 버릇을 고칠 수 있었을텐데 생각을 해보네요.
손을 빨면 치열이 굉장히 나빠진다는 걸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고쳤었거든요.^^
그래도 고칠 수 있다면 좋은 거겠죠?

콧 구멍을 파는 아이에게는 구멍을 파게 한다니 이런 신박한 방법을~!
몬스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 보이네요.

친구를 깨무는 아이에게는 오도독 오도독 씹고 맛 볼 수 있는 당근 같은 간식을 먹도록 해요.
당근을 좋아하는 가윤이가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버릇을 고치고 졸업하는 몬스터 친구들입니다!
입학할때의 모습과 많이 다르죠?
읽고 또 읽고 그림들을 보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너무 재미있었는지 읽고 또 읽고 반복한 책입니다.

키즈스콜레에서 가장 처음 만든 책이라고 소개받았던 마마파파 세계 명작입니다.
표지의 백설공주가 너무 아름답죠?
마마파파는 정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명 그림 작가들에게 그림 제의를 해서 만들어 졌다고해요.
그래서 그런지 책들마다 개성이 다르고 너무 멋지더라구요^^

많이 알려진 백설공주의 이야기들을 아이와 함께 즐겁게 독서했답니다.

책이 그냥 옆으로 넘기기만 하는게 아니라 접혀 있어서 크게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더라구요.

마마파파 세계 명작은 권선징악의 잔혹하고 무서운 부분들이 그렇게 부각되어있지 않고 이야기의 흐름도 해치치 않아 아이들이 편하게 읽기 좋은 명작책인것 같아요.
나중에 백독을 하기위해 구매해뒀더니 이렇게 그물독서를 할 수 있어 참 좋아요.

두말하면 말이 필요없는 천개의 바람^^
워너비 목록 중 하나였던 천개의 바람 전집 중에 하나 귀신님! 날 보러 와요!
허걱
귀신한테 보러오라고?
맨 첨에는 아이가 무서울 것 같다고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
깨알같은 그림들 속 재미 요소가 더욱 풍부한 책이었어요.
아이가 속지를 그렇게 재밌게 보더라구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리운 영우입니다.
너무 귀엽죠?
귀신님! 날 보러와요. 는 바로 영우가 얘기한거에요.
죽으면 귀신이 된다는 소리를 듣게 되요.
돌아가신 보고픈 할머니를 볼 수 있을까 기도를 하게 된답니다.
이 책은 그림과 글을 한 분이 다 하셨더라구요.
그림 솜씨가 좋으신 분이 글 솜씨까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어랏! 영우의 기도를 ㅎㅎㅎ 이렇게 많은 귀신들이 들었군요!
엄마는 빵~! 터졌습니다.

흡혈귀 입쪽 노란색으로 칠해 놓은 것 좀 보세요. 하하하하

미이라와 물귀신들 그리고 늑대인간까지 영우는 귀신들이 무섭지 않나봐요.
너무 재미있게 귀신들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배꼽을 잡았답니다.

저승사자의 도움으로 만나게된 할머니ㅠㅠ
영우야 사랑해~!
가윤이도 사랑해!!!!

저승에 있는 곳간- 키즈스콜레 책입니다.
정말 구성이 좋은 발밤발밤 전래동화입니다.

저승에 곳간이 있다니.... 이승에서 행한 자신의 업보에 따라 저승의 곳간이 채워질 수도,, 비워질 수도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잘못 붙잡혀간 원님의 저승 곳간에는 짚단 하나가 전부네요.
이승에는 곳간에 보물과 먹을것이 가득한데....정 반대네요.

원님은 이승으로 돌아오기 전에 저승에 있는 덕진이의 곳간에서 쌀 삼백섬을 빌려 이승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그리고 이승으로와서 덕진이를 찾아 다시 갚아주는 원님^^
저승에 있는 원님의 곳간도 꽉 차겠네요~

오늘 읽은 책들은 귀신, 마녀, 몬스터, 괴물 등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소재의 캐릭터들이 나오는 책들이었어요.
하지만 아이가 즐겁게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독후활동은 키즈스콜레 영광라운지에서 했답니다.
곧 할로윈이라 라운지 선생님께서 마녀 모자 만들기를 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재료들을 하나씩 꺼내 준비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요.

와~ 모자가 엄청 튼튼해보여요.

7살이 되어서인지 제법 의젓하게 잘 만드네요.

마녀하면 떠오르는 검정 모자~^^

와~ 스티커 정말 많이 붙였구나^^

직접 오려서 떼어 붙이는 모습이 정말 진지해요.^^
이렇게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을 선생님을 생각하니 너무 감사하네요.

드디어 완성~!
가윤이만의 멋진 마녀 모자가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집에와서 마녀 모자 쓰고 할로윈 놀이를 했어요~~^^



사람 제육볶음이라니 너처럼 귀여운 마녀라면 언제든 오케이야



재밌는 독서 후 그물독서까지~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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