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가 유니는 아직 시계를 볼 줄 몰랐어요.
오빠는 시계 보는 법도 따로 가르치지 않고 연산도 따로 봐준 기억이 없는데
가윤이는 수에 약한 편이라 신경을 좀 쓰고 있어요.
가윤이에게 시계나 연산은 아직 어려운 것 같아요.
시계의 시, 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주긴 했었는데
이제 7살이니 안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미니루크 몇 시입니까? 를 꺼내고 친절한 엄마의 설명이 들어갔답니다. 하하
사실 몇 시입니까는 몇 장 하지 못했어요.
시간의 개념만 루크로 해보고 분은 천천히 하기로 했답니다.
그래도 설명을 해주긴 해야 하니까
너무 어렵지 않은 선에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주었어요.
교구를 구입하길 참 잘한 것 같아요.^^
먼저 러닝리소스 시계 교구를 이용해 시계의 시, 분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었어요.
색깔로 구분되어있어 편하더라고요.
시계의 바늘을 보자마자 마구 돌려대기 바쁜 가윤이에게
저도 모르게 살짝 화를 하하
다시 한번 엄마는 숨을 크게 쉬고 난 후
상냥 엄마로 변신해서 설명해줬어요.
오늘은 시계의 시까지만 알아보기로 했답니다.
분은 너무 어려워요.
독후활동으로 러닝리소스 시계놀이 카드를 연결해 맞추기를 했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맞춰서 너무 기특하더라고요.
몇 시라는 표현을 그림카드를 보며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참 대견했어요~^^
카드를 뒤집으면 분이 나오는데
"가윤아~ 한번 뒤집어봐!"
어?
뒤집더니
아............
이건 어려워!!!
싫어! 안 해 다음에 할래
단호하구나~~~^^
다음에 하자~!
미니 루크 몇시입니까는 오빠랑도 한번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