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스콜레 라운지에 들려 라운지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수업을 했어요. 먼저 집중력 향상을 위해 미니 루크를 했답니다. 미니 루크는 참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재밌는 도서이자 교구인 것 같아요. 집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보드게임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아침 시간 잠깐 두뇌를 깨우는 활동으로 쓸 수 있기도 하고 가끔 엄마가 두뇌 회전을 위해 한 번씩 하기도 좋다는 하하하 ^^;;;

 

미니 루크 집중력 향상 1 책을 보며 열심히 친구와 미니 루크를 한 후 선생님과 책을 읽었어요. 

 

신나는 미니루크 활동을 한 후 키즈 스콜레 영광 라운지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책들을 읽었어요.

 

 

 

1. 곰과 나비

곰과 나비는 여느 책들과 달리 글밥이 거의 없고 아름다운 그림들과 간단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책이라 처음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이 책의 작가와 또 이 책을 출판하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난 후 이 책의 진가를 알게 되었답니다. 

곰과 나비는 6행의 짧은 시에요. 네덜란드와 한국을 오가며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한국의 출판사로부터 기획이 시작되어 네덜란드의 작업실에서 그림이 그려지고, 곰과 나비들은 바다를 건너 한국으로 날아와 독자를 만나게 되었지요.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곰과 나비가 하루 종일 다투다가 결국 곰이 두 발 들고 항복했다는 내용입니다. 곰이 덩치도 크고 힘이 세니 곰이 이길 것 같지만 작은 나비를 잡지 못하고 제풀에 꺾이는 곰이 아이 눈에는 우스꽝 스러워 보이기도 했어요.

 

팔랑팔랑 이 곳 저곳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아주 작은 한 나비를 어쩌지 못하고 벌러덩 누워 버렸을 곰을 아주 재미나게 묘사해주신 선생님을 보며 아이들이 깔깔깔 웃었답니다.  

곰은 ‘나비의 샌드위치쯤은, 나비 몇 마리쯤은…’ 했지만 어느새 수많은 나비들이 몰려오더니 곰을 사뿐하게 들어 올립니다. 여기에서 곰은 어리둥절해 해요. 곰은 나비를 해치려 했지만 나비들은 곰을 들어 올려 결국 항복을 시키죠.

여기에서 나비는 사랑과 이해, 우정, 용기 등 겉으로는 큰 힘은 없지만 우리 마음의 힘이 되고 삶을 빛나게 해주는 것을 의미해요. 짧은 시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그림과 더불어 만들어진 간단해 보이는 책이지만 아이의 마음속에 작은 마법 같은 힘을 키워주는 정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2. 꼬물꼬물애벌레 코라

애벌레 코라가 아주 조그마한 알에서 나와 근사한 날개를 가진 멋진 제왕나비가 되기까지의 한살이를 담은 지식 그림책이에요.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서 동물의 한살이 단원에서는 배추흰나비의 한살이를 배우면서 직접 배추 흰나비 애벌레를 키워 보는 실험도 하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지식 그림책으로 미리 동물의 한살이에 대해 접하게 해 준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코라가 알에서 애벌레에서 번데기 과정을 거쳐 멋진 제왕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아주 재미있게 나타냈는데요. 애벌레 코라에서 제왕나비 코라가 낳은 케이트로 마무리되는 이 책을 통해 나비의 전 생애가 순환된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아이가 알 수 있었어요.

아이는 평소 노란 나비, 흰나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제왕나비는 또 처음 알았답니다. (엄마도 그랬다는 하하하하)

 

3. 야호 자연아 꽃꿀을 쪽쪽 나비

야호 자연아 꽃꿀을 쪽쪽 나비는 여태껏 '내가 봐왔던 자연관찰 책은 다 무엇이었더냐!'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에서 꽃꿀을 쪽쪽 빠는 나비가 인상 깊었는지 독후활동으로 만들었던 나비 날개를 달고 집 앞 주차장에서 쪽쪽~ 쪽쪽~ 소리 내며 한참을 날아다녔답니다. 

꽃꿀을 쪽쪽 나비는 나비와 메뚜기의 한살이 과정을 나타낸 책이에요.

왜 나비와 메뚜기의 한살이 과정일까요?

나비는 허물을 벗으면서 애벌레 때와 성체의 모습이 다르잖아요. 

메뚜기는 거의 비슷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어요.

살아 있는 듯한 실감 나는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까지 7살인 저희 아이가 보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자연관찰 책이었답니다.

 

4. 야호 자연아 자라고 자라서

동물의 한살이 집합?

자라고 자라서는 잡아당겼다 밀었다 책의 내용도 만지는 재미도 둘 다 잡은 아주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병아리, 애벌레, 올챙이, 씨앗 여러 동식물들의 한살이를 알아보다 마지막은 사람까지! ^^

모든 것은 자라고 자라서 모습도 바뀌고 성장하고 또 늙어간다는 것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책이었어요.

 

책들을 읽고 시작된 독후활동~!

 

키즈 스콜레 영광 라운지 선생님의 스케일 좀 보세요! 깜짝 놀랐답니다.

저희 아이는 어깨에 매는 나비 날깨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너무 신이 나서 형형색색 셀로판지를 오리고 자르고 열심히 풀칠을 해 붙였답니다.

점점 알록달록 바뀌어가는 나비~!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정말 집중해서 열심히 만들었어요!

 

하하하하하하

정성껏 만든 나비를 메고 여성스럽게 차 세트로 놀이 중이에요. 라운지 선생님과 다른 이모들까지 모두 차 대접을 하고 정말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라운지에서 신나게 한 바퀴 ^^

너무너무 즐거운 활동이었어요!

키즈 스콜레 영광 라운지 하니 선생님 감사합니다!

키즈스콜레 책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록했어요~

 

 

 

평범한 두 아이의 엄마가 운영하는 블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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