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발밤발밤 옛이야기
신기한 그림
어떤 신기한 그림일까?
책 내용이 궁금해졌어요.
발밤발밤 옛이야기에서는 옛날 정취나 어휘, 생활들이 많이 나와 어려운 내용도 있지만
아이 눈높이에서는 모든 다 신기한가봐요.
차분히 설명해주면서 재미있게 독서를 했어요.
오두막에 사는 부부는 먹을 것이 없어 어려운 살림을 살고 있었어요.
아이에게 옛날에는 시장도 가려면 매우 멀었다고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랐답니다.
스님들도 절을 떠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주받을 쌀을 찾아 다녔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그럼 거지야? 라고 했어요.
엄마가 더 깜짝 놀랐답니다.
거지가 아니라 공양미를 받고 부처님께 대신 기도해드리는 거라 설명해주었어요.
그림책에서 스님을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답니다.
스님은 부부에게 닭을 한마리 그려줘요.
부리를 두드리면 쌀이 뚝배기에 한 그릇 담기게 되죠.
그러면 끼니 걱정을 할일이 없겠죠? ^^
스님은 단 이 비밀은 남편만 알고 있어야 한다 신신당부를 해요.
맘씨 좋은 스님 덕분에 부부는 먹을 것 걱정에서 벗어나게 된답니다.
그러나 부인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사람은 뭔가가 채워지면 또 무엇인가를 채우려 하니...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마지막에 스님의 재치가 돋보인 정말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책 뒤에 나와있는 독후활동을 그대로 해보기로 했답니다.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물감을 칠해보기로 했어요.
바다 위에 배를 띄우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크레파스로 파도가 일렁이는 모습을 그리고 색칠은 물감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배가 공중에 붕 떠있네요.
왜 떠있냐고 했다가 혼났답니다 ㅎㅎㅎ
옆에 산도 그렸답니다.
꽃도 그려주고 바위도 그려줬어요.
바닷속에는 노랑 물고기랑 분홍 토끼 물고기도 있어요.
너무 귀여워서 크게 웃었답니다.
파랑에 흰색 물감을 섞어 하늘색을 만들어 칠해주었어요.
앗~ 물감이 너무 진했나?
구름이 가려졌...어요......
빨간 돛대를 단 작은 배가 떠있는 멋진 바다 그림이 완성되어 가고 있네요.
엄마 눈에는 너무나 멋진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다 속 미역도 보이고 예쁜 물고기들과 아가미로 숨 쉬면 올라오는 기포까지^^
저번에 읽었던 책에서 어류는 아가미로 숨쉰다는 것을 알고
그 부분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나봐요.
아이와 함께 즐거운 독후활동을 했습니다.